오중기 "경북의 대전환 반드시 이뤄낼 것"…핵심공약 발표

장영태 기자 / 2026-05-04 10:47:30
"포항 '대전환의 성공모델'로…영일만항 '북극항로 시대의 전초기지'로"
철강기업의 전기료 지원·이차전지 특화단지 등 구체적 공약 제시
영일만 횡단대교 조기 착공 및 광역철도망 구축 통한 물류 혁신 추진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을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에서 '대전환의 성공모델'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등 포항과 환동해안 권역을 위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오 후보는 공약발표에 들어가기 전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추경호 대구광역시 후보가 지난 1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보수결집 행보를 한 것에 대해 "자신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경북을 볼모로 갈라치기 하려는 생쇼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엄중 경고했다.

 

오 후보는 먼저 포항 원도심 재생 방안을 내놓았다. 그는 "옛 포항역 부지에 포항 스틸야드 이전과 연계해 스포츠, 공연, 회의, 숙박 등이 가능한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한편 지역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 및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대한민국 제일의 벤처밸리를 조성해 청년들이 먼저 찾아오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의 근간인 철강산업의 위기대응을 강조했다. 급격히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기업들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전기료 일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4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그는 물류 분야에서는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북극항로법' 제정을 지원하고 특화 항만 인프라를 확충해 경북 제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일만 횡단대교 노선 확정과 조기 착공을 통해 남북 물류 이동의 혁신을 꾀하고 남북10축 고속도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청정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주요 공약으로 꼽았다. 에너지수도 경북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산업전환의 에너지로 쓰이게 하겠다는 기조하에 울진의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포항 SMR 유치를 연계해 수소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저장 및 운송 시스템을 갖춰 포항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오 후보는 "포항과 환동해 권역의 변화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토균형 발전 의지와 함께 경북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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