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니참, 친환경 생산부터 사회공헌까지…ESG 경영 고도화

유태영 기자 / 2026-10-07 10:54:31

LG유니참이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플라스틱 감축과 자원 재활용, 취약계층 지원 등을 이어가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 생산뿐 아니라 포장과 폐기, 사회공헌까지 경영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LG유니참은 2023년 위생용품 업계에서 처음으로 주요 생산설비에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생리대와 유아용 기저귀 등 주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예상되는 태양광 발전량은 약 122만6000kWh다.

 

▲ LG유니참이 경상북도 경산시 초·중등학생들을 위한 여성 위생용품을 후원했다. [LG유니참 제공]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설비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대형 컴프레셔에 자동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하게 소비되는 전력을 줄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월평균 약 10만2000kWh의 전력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생산 기반은 제품 소재와 기능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LG유니참은 냉감 기능을 적용한 '쏘피 쿨링프레쉬'와 무표백 소재를 사용한 '쏘피 오가닉 무표백'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다양한 위생용품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포장 단계에서도 자원 절감 노력을 이어간다. 제품 포장의 규격과 두께를 줄이는 방식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추고 재생 포장재 적용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35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으며, 올해 감축 목표는 37톤이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도 추진하고 있다. 폐기물을 일본으로 보내 반려동물 관련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올해 목표했던 자원화 물량 106톤을 이미 넘어섰으며, 현재까지 총 120톤의 자원화를 완료했다.

사회공헌 활동 역시 위생용품 기업의 특성을 살린 방식으로 확대하고 있다. LG유니참은 '쉐어 패드(Share Pad)'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생리대와 기저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기부한 위생용품은 약 85만 개에 달한다.

하반기에는 지원 범위도 넓힌다. 4분기부터 해외 이주노동자 가정을 대상으로 여성용 생리대와 유아용 기저귀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위기 상황에 놓인 임산부와 신생아를 돕기 위한 별도 지원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청소년 마음건강 개선 마라톤 '마인드런'에 임직원이 참여한다. LG유니참은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환경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상생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위생용품 시장에서도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넘어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LG유니참 역시 친환경 생산설비와 자원순환, 사회공헌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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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영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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