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치킨 조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K-치킨을 활용한 해외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교촌치킨 종로1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약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 '교촌1991스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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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촌치킨 종로1호점에서 진행된 '교촌1991스쿨'. [교촌에프앤비 제공] |
이번 행사는 여행사와 연계한 방한 관광 상품의 하나로 마련됐다.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의 치킨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교촌의 브랜드와 조리 방식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촌1991스쿨은 교촌의 대표적인 치킨 조리 체험 콘텐츠다. 교육시설인 오산교육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도 주요 매장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 대상 브랜드 체험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푸드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중국 2030세대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교촌 브랜드와 한국 치킨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치킨에 소스를 직접 바르는 '붓질' 과정을 체험했다.
교촌 특유의 붓질은 치킨 한 조각마다 소스를 입히는 조리 방식으로, 참가자들은 직접 조리 과정에 참여하며 제품의 맛이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후 직접 만든 치킨을 맛보며 교촌의 조리법과 브랜드 특성을 체험했다.
교촌은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푸드를 단순히 먹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경험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촌1991스쿨을 관광객이 한국 여행 과정에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교촌1991스쿨은 2023년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이후 2024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으로 참여 범위를 넓혔다. 이후 한식진흥원과 국내 대학, 여행사 등과 협업하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K-치킨 체험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누적 참가자는 현재 1만 명을 넘어섰다.
교촌은 앞으로 중국을 포함한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여행사 및 관련 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외국인 고객이 교촌의 조리 방식과 브랜드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통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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