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웨어러블 로봇' 최적화 및 상용화 실증 나서

유태영 기자 / 2026-07-30 11:08:05

롯데하이마트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FRT Robotics)'와 AI 기반 '웨어러블 로봇'의 공동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와 에프알티로보틱스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에프알티로보틱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신현채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 장재호 에프알티로보틱스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 신현채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왼쪽)과 장재호 에프알티로보틱스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양사는 지난 5월 정부 11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스프린트)' 중 산업통상부 과제에 선정된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피지컬 AI(Physical AI)를 활용한 근력 증강 웨어러블 로봇 개발 및 물류 산업 최적화를 목표로 정부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음 달 말부터 내년 4월까지, 영남권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물류센터 내에서 에프알티로보틱스가 개발한 외골격수트를 가전 유통물류 현장에 적용하며, 이 과정에서 지속적인 운영 피드백을 제공한다.

물류센터와 배송설치 과정에서 웨어러블 장비를 활용해 작업 동작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전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AI 제어 알고리즘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에프알티로보틱스는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물류 작업자의 근력 증강 및 안전 보장을 위한 웨어러블 장비 효과를 검증, 성능 최적화를 수행하며, 향후 AI 기반 동작 패턴 분석을 통해 통합 안전 시스템을 개발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대표 가전 전문 유통기업으로, 상품 판매부터 배송·설치까지 유통과 물류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TV·세탁기·냉장고 등 대형가전은 단순 배송을 넘어 설치까지 이어지는 설치 물류를 진행하며, 중량물 취급 비중이 높아 작업자의 신체 부담이 큰 영역인만큼 물류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담 감소 및 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적용 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대구물류센터 외에 다른 물류센터에도 웨어러블 로봇 적용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과제에 참여하는 기업·대학·정부기관과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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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영 /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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