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FiJi) 모락셀라'가 출시 2년여 만에 누적 매출 600억 원을 넘어섰다. 여름철에 집중되던 세탁 냄새 제거 수요를 넘어 계절과 관계없이 판매가 이어지면서 세탁세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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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생활건강 '피지 모락셀라' 제품 사진. [LG생활건강 제공] |
LG생활건강은 피지 모락셀라가 2024년 출시 이후 최근 누적 매출 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모락셀라 세탁세제'는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에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연속 세탁세제 관련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세탁 과정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도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탰다. '모락셀라 냄새제거부스터'는 세탁기에 한 알을 넣어 사용하는 제품으로, 누적 판매량이 5000만 알을 넘어섰다.
특히 여름철 이후에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매출은 같은 달 1~15일보다 8.6% 증가했다. 지난달은 1일부터 15일까지의 매출이 8월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통상 빨래 냄새 제거 제품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지만, 피지 모락셀라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변동을 넘어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냄새 제거와 세척력을 꼽았다. LG생활건강의 세제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세제보다 세정 성분을 강화했으며, 빨래 쉰내의 주요 원인 물질로 알려진 '4M3H(4-Methyl-3-hexenoic acid)'를 99.9% 제거하는 성능을 내세우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반응도 판매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LG생활건강은 유튜버 미미미누와 협업하는 등 제품 사용 효과를 보여주는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했다. 실제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소비자 후기도 확산되면서 제품 인지도와 구매 관심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피지 모락셀라를 계절성 제품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세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제품군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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