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GSI 건조…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 해상운송에 활용
HMM이 차량 1만800대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레전드(Glovis Legend)'호를 인도받았다. 계약상 인도 일정보다 약 9개월 앞서 완성된 선박으로, 현대글로비스에 대선해 완성차 해상운송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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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이 지난 12일 HMM에 인도한 1만800대급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레전드'호. [차이나데일리] |
14일 중국 차이나데일리와 해운 전문매체 LNG프라임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은 지난 12일 광둥성 광저우에서 HMM을 위해 건조한 '글로비스 레전드'호의 명명식과 인도식을 진행했다. 이 선박은 GSI가 HMM에 인도한 두 번째 1만800대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자동차운반선(PCTC)이다.
이번 선박은 HMM이 중국 조선소에 건조를 발주하고, 현대글로비스가 완성된 배를 빌려 운항하는 구조다. HMM은 선주로서 선박을 임대하는 대선 사업을 맡고, 현대글로비스는 선박을 빌리는 용선사로서 완성차 운송에 사용한다.
상하이선박설계연구원(SDARI)이 설계한 선박은 길이 230m, 폭 40m, 설계 흘수 10.5m 규모다. 설계 속도는 19노트로 시속 약 35㎞에 해당한다. LNG와 연료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추진체계를 갖췄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Tier III' 배출기준을 충족한다.
차량 적재용 갑판은 14개 층으로 구성됐다. 전기차와 수소차, 대형 트럭 등 다양한 차량을 실을 수 있으며, 최대 적재량은 1만800대다.
중국선박그룹(CSSC) 계열사인 GSI는 2022년 HMM과 협력을 시작한 이후 자동차운반선 총 4척을 인도했다.
앞서 올해 4월에는 같은 1만800대급인 '글로비스 리더(Glovis Leader)'호가 인도됐다. 현대글로비스는 당시 소형차 1만800대를 한 번에 운송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운반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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