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물이 마른다'…김철우 보성군수, 폭염·가뭄에 물 확보 '안간힘'

강성명 기자 / 2026-08-14 11:28:24

김철우 보성군수가 폭염과 가뭄 장기화에 따라 비상이 걸린 벼 출수와 수확을 앞둔 농촌 들녘을 살폈다.

 

▲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13일 가뭄 대응 농업용수 확보 총력 미력면 도개리 도개양수장을 찾아 임시 취수보 설치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13일 미력면과 웅치면 일대 농업용수 공급시설과 벼 재배 현장을 잇달아 찾아 용수 확보 상황과 작물 생육 상태를 점검했다.

 

김 군수는 미력면 도개양수장에서 하천 수위 저하에 따른 취수 상황을 살피고, 설치 중인 임시 취수보와 양수장 가동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현장에서 농민 애로사항을 들은 뒤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대응을 주문했다.

 

웅치면 강산 앞뜰에서는 출수를 앞둔 올벼쌀 재배지의 생육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마을상수도를 활용한 농업용수 비상공급 현장을 찾아 급수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용수가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보성 지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현재 47.8%로 가뭄 '주의' 단계다.

 

보성군은 가뭄이 '경계'나 '심각' 단계로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현재 양수장 41개소를 가동하는 한편 임시 취수시설 11개소와 간이양수시설 25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천수답 등 용수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는 관정과 하천수, 양수 장비 등을 활용한 비상급수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보성소방서 등에도 신속한 전력 공급과 급수차·양수 장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보성지역 벼 재배면적은 9550㏊로, 조생종 벼와 올벼쌀은 수확을 앞두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농업인이 들녘을 지키고 있다"며 "양수장과 관정, 취수시설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용수 공급에 빈틈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13일 웅치면 일원의 가뭄 대응 현장을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확인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13일 웅치면 일원의 가뭄 대응 현장을 방문해 벼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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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전남·광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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