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애타는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소방 차량을 활용한 '농업용수 긴급 비상 공급'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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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이 합천소방서와 긴밀한 협조로 관내 가뭄 심각지역 농가의 논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
최근 합천지역은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관내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도는 등 농업용수 부족 현상으로 농민들의 속도 타들어 가고 있다. 특히 '출수기(벼 이삭이 나오는 시기)'를 맞이한 벼를 비롯해 밭 작물의 생육 저하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군은 소방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소방차 2대를 가뭄 현장에 투입해 가뭄 심각 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2㏊ 규모의 들녘에 농업용수를 직접 공급할 방침이다.
급수 지원 첫날인 10일에는 삼가면 용흥리 일원 벼 재배 들녘을 대상으로 긴급 급수를 추진했다. 군은 면사무소 및 마을 이장단과 실시간 소통 채널을 가동해 현장의 급수 필요 필지를 매일 선정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이용 가능한 모든 행정 자원과 장비를 동원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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