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카드승인액 338.9조 원…증가율 3.4%로 둔화

송채린 기자 / 2026-10-30 14:05:09

소비쿠폰 기저효과·물가 부담에 카드승인액 증가율이 2분기 7.6%에서 3분기 3.4%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여신금융협회 CI. [여신금융협회 제공]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3분기 카드승인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지만, 증가세는 상반기보다 둔화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3분기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338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79억4000만 건으로 같은 기간 1.3% 늘었다.

 

승인금액 증가율은 올해 1분기 7.2%, 2분기 7.6%에서 3분기 3.4%로 낮아졌다. 승인건수 증가율도 2분기 6.0%에서 3분기 1.3%로 축소됐다. 

 

연구소는 국내총소득 증가와 기업 실적 호조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소비쿠폰 지급의 기저효과와 공휴일 증가에 따른 영업일 감소, 물가·금리 부담, 자동차 등 일부 내구재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75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75억3000만 건으로 같은 기간 1.5%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63조6000억 원으로 2.3% 증가했지만, 승인건수는 4억1000만 건으로 0.9%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264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1% 늘었고, 체크카드는 69조9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2.7% 증가했다. 전체 카드의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4만2684원으로 2.1% 상승했다.

 

소비밀접업종별로는 여행·이동 수요 증가에 힘입어 운수업 승인금액이 작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4.2%, 도매 및 소매업은 0.9% 증가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0.6%,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2.3% 감소했다.

 

KPI뉴스 / 송채린 기자 sc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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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린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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