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 여름철 체험형 호러 축제 '고스트파크 마스커레이드'가 역대 최대 관람객을 기록하며 지난 16일 폐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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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스트파크 입구를 통과해 들어서는 순간 관객 앞으로 강시 고스트가 다가서자, 어린이가 울음을 터트리며 엄마 품에 안기고 있다. [김도형 기자] |
18일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17일간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고스트파크'의 누적 방문객은 3만28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만855명)보다 57.46%(1만1983명) 늘어난 수치다. 입장 수익도 총 6억4191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4.79%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평일(월~목요일)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2.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말에 집중되던 방문자 수요가 주중으로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주중에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어트랙션(체험형 시설)을 비롯해 고스트파크의 다양한 콘텐츠를 폭넓게 즐길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관사는 행사 후반부에 하루 3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자, 신규 어트랙션 '비명보살'을 추가하는 등 현장 콘텐츠를 탄력적으로 보강하면서 동선을 분산하는 재빠른 대응 능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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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은 관람객들이 입장 코인을 구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김도형 기자] |
합천군은 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안전사고 없이 17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2014년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시작된 호러 페스티벌 '고스트파크 축제'는 2019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가 2024년 '고스트파크 어웨이크'로 5년 만에 재개됐는데, 올해에는 '마스커레이드'(Masquerade·가면무도회)를 주제로 운영됐다.
김윤철 군수는 "예상보다 많은 인파에도 현장 상황에 맞춰 콘텐츠와 운영 방식을 신속하게 보완했다"며 "대기 시간과 주차, 관람객 동선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2027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야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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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스트파크 내 반도호텔 앞 삼거리에 관람객이 붐비자, 고스트 드라큘라가 길 안내를 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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