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일본 진출 50주년…수입보험료 20년 새 13배↑

이수민 기자 / 2026-10-01 13:47:02

현대해상이 일본지사 설립 50주년을 맞아 현지 인력과 일반보험 중심의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일본 보험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현대해상화재보험 일본지사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정몽윤 회장과 주요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황태 현대해상 일본지사장, 정 회장,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이사, 정희권 현대해상 해외사업본부장.

 

현대해상이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팰리스호텔에서 일본지사 설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현지 사업 50년을 돌아봤다고 1일 밝혔다. 일본지사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289억엔(약 2746억원)으로 최근 20년간 13배 이상 늘었다.

현대해상 일본지사는 도쿄에 이어 오사카로 영업 지역을 넓혔다. 화재보험과 배상책임보험, 신용보험 등 일반보험을 중심으로 상품군도 확대했다.

초기에는 재일교포를 주요 고객으로 영업했지만 이후 다국적 기업으로 고객층을 넓혔다. 신용보험과 지방단체 시민보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FM, AXA XL 등 글로벌 보험사와 업무 협정도 체결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에도 현지에서 사고 접수와 보험금 지급 업무를 이어갔다.

일본지사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289억 엔(약 2746억 원), 당기순이익은 8억4000만 엔(약 80억 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최근 20년간 13배 이상 증가했다.

정규 직원 대부분은 일본 현지 인력으로 구성했다. 현대해상은 상품 개발과 채널 관리 인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일본 내 사이버 위험 증가에 대응해 사이버보험 등 신규 보험 분야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일본지사의 지난 50년은 고객과 파트너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 시장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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