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작년 극한호우 피해 재해복구사업 순항…복구율 92%

박종운 기자 / 2026-08-07 15:35:34
공공시설 747개 중 688개 준공

경남 산청군은 지난해 발생한 유례없는 극한호우 재해에 대한 복구사업이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 복구된 신안면 중촌 교량 모습. [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이번 달 3일 기준으로 공공시설 재해복구사업 747곳 가운데 688곳 공사를 완료하며 92.3%의 준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군은 우수기 이전에 주요 피해 시설의 제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2차 피해를 예방한다는 목표 아래, 행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부서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가동해 왔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41개 소와 발주를 준비 중인 16개 소에 대해서도 철저한 현장 점검을 병행하며 조속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농업 등 생업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체감형 시설들의 복구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전체 747개의 세부 관리 대상 사업 가운데, 도로법이나 하천법 등 관련 법률로 관리되지 않는 농로·소교량·취입보 등 소규모 시설 294곳 중 293곳에 대해서는 지난 7월 말 기준 99% 복구를 조기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청군의 이번 호우피해 총 복구비는 5111억 원 규모로, 이는 지역의 연간 가용 예산과 비교해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액수다.

 

군은 열악한 지방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 동력을 얻기 위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방비 690억 원을 적시적소에 매칭해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였으며, 확보된 예산을 피해 현장의 시급성과 중요도에 따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운 기자

박종운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