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캔톤 재단과 금융자산 토큰화·블록체인 협력

이수민 기자 / 2026-10-14 14:04:23

메리츠증권이 캔톤 재단과 금융자산 토큰화와 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협력해 국내 자본시장과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 메리츠증권 장원재 대표이사(오른쪽)와 캔톤 재단 비브 디와카르 대표(왼쪽)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증권은 이달 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캔톤 네트워크 운영 재단인 캔톤 재단과 디지털자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와 비브 디와카르 캔톤 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 금융자산 토큰화와 관련 디지털자산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한다. 관련 규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금융자산을 블록체인상 토큰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과 캔톤 네트워크의 기관용 블록체인을 국내 자본시장에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메리츠증권은 캔톤 네트워크 생태계에 참여한 기관과 교류하고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향후 국내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 정비 상황에 따라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캔톤 네트워크는 미국 블록체인 기업 디지털 에셋이 개발한 금융기관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거래 정보 보호 기능을 갖췄으며 기존 금융시장의 규제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캔톤 재단에 따르면 현재 네트워크 생태계에는 1000곳이 넘는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캔톤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과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제도 정비 상황에 맞춰 디지털자산 인프라 활용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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