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에 만선의 북소리…파시부터 7080 선창거리까지 확 바뀐 '목포항구축제'

강성명 기자 / 2026-10-16 14:24:08

목포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에서 옛 어시장인 '파시(波市)'를 핵심 주제로 전통 항구의 활기와 근대 선창의 일상이 담긴 '항구축제'를 개최한다.

 

▲ 강성휘 목포시장이 지난 15일 관광과 직원들과 함께 항구축제 현장에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페이스북 갈무리]

 

전남광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개막 행사는 16일 오후 6시 파시무대에서 열리는 '파시 만선이다!'다.

 

안강망 어선 입항과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극단 갯돌의 마당극, 수산물 경매 퍼포먼스, 홍어 해체 시연과 홍어삼합꼬치 나눔 등이 이어진다.

 

전통과 근대를 결합한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열고, 시민 참여 길놀이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경매도 구경거리에서 참여형 콘텐츠로 바뀐다. 

 

당일 위판 수산물 경매에 재담과 미니게임을 결합한 '파시경매쇼'를 운영하고, 목포수협 전문 경매와 경품을 내건 이벤트 경매도 마련한다. 

 

먹거리와 공간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홍어·민어·우럭 등 목포 대표 수산물을 선보이는 '어부밥상'과 가족 단위 식사가 가능한 '파시장터'는 메뉴 가격을 2만 원 이하로 제한해 부담을 낮춘다.

 

수산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어물전 저잣거리도 운영해 축제와 원도심 상권의 연결을 강화한다.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도 줄일 계획이다.

 

'레트로 선창거리'는 1960~1970년대 목포의 기억을 불러내는 공간이다. 

 

▲ 강성휘 목포시장이 지난 15일 관광과 직원들과 함께 항구축제 현장에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페이스북 갈무리]

 

음악다방과 만화방, 옛 학교와 버스터미널 등을 재현하고 냉커피와 옛 의상 체험, 배우들이 참여하는 시간여행형 거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단순히 과거의 풍경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그 시절의 분위기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페이스북에 "뻔한 관행을 걷어내고 목포만의 킬러 콘텐츠로 꽉 채웠다"며 축제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어 "스쳐 지나가는 관광객을 머무는 체류객으로, 체류객을 목포의 든든한 관계인구로 엮어 '생활인구 100만 동아시아 해양허브 목포'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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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전남·광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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