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서 꿈 키운 웹툰 인재들…수료와 동시에 '취업' 결실

강성명 기자 / 2026-04-30 14:29:40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배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순천으로 모인 교육생들이 수료와 동시에 취업과 창업, 작가 데뷔에 성공하면서 지역 기반 콘텐츠 인재 양성 모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 지난 29일 순천 정원워케이션 센터에서 열린 '제1기 스튜디오순천 웹툰 애니메이션 스쿨' 수료식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지난 29일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제1기 스튜디오순천, 웹툰·애니메이션스쿨' 수료식을 열고 4개월 과정을 마친 수료생 54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순천'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순천의 핵심 사업으로, 웹툰·애니메이션 분야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앵커기업 케나즈를 비롯해 순천 입주 콘텐츠 기업들이 교육 설계부터 강의, 멘토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현장 중심 교육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체 교육생 가운데 절반가량이 서울·광주·대구·제주 등 타 지역 출신으로 구성됐으며, 수료생 가운데 30%는 교육 종료와 동시에 취업과 창업, 인스타툰 작가 데뷔에 성공했다.

 

수료생들은 케나즈, 그래피직스, 스튜디오티앤티, 스튜디오애니멀, 알리몰리스튜디오 등에 채용돼 애니메이션 제작과 연출, 디자인, 캐릭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한 수료생은 "전공자가 아니라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곳도 없이 막막했는데, 기업 대표님의 노하우와 스킬을 직접 배우고 마감과 완결의 경험이라는 가장 값진 기술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교육을 진행한 기업 대표님들이 높이 평가할 정도로 이번 아카데미에 인재가 많았다"며 "젊은이의 창의성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