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소식] '말이산 별축제' 성료-일반산단 하천 오염 집중조사

손임규 기자 / 2026-08-10 14:47:15

경남 함안군은 지난 8일 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제7회 말이산 별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 '제7회 말이산 별축제' 관측 체험행사장 모습. [함안군 제공]

 

말이산 별축제는 가야 최초의 별자리가 확인된 말이산 13호분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별과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함안군의 대표 여름 문화행사다.

 

이번 축제에서는 별자리 교육과 미션 체험을 비롯해 퓨전국악 공연, 마술공연, LED 퍼포먼스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특히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측 체험은 여름밤을 직접 눈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함안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말이산게임'과 연계한 체험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물총 게임, 만들기 체험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차석호 군수는 "앞으로도 말이산만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동점검반, 일반산단 하천 오염원 집중조사


▲ 합동점검반이 함안일반산단 인근 석교천 오염원에 대한 원인 규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함안군 제공]

 

함안일반산업단지 인근 석교천에서 제기된 오염 의혹과 관련해 관계기관이 특별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고의적인 중금속 무단 방류보다는 산단 금속 제조·가공업체에서 발생한 미세금속 분진이 빗물에 씻겨 하천으로 유입된 복합적 비점오염 현상으로 판단됐다.

 

10일 함안군에 따르면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4개 반 16명을 투입해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점검반은 배출시설 인허가사항 일치 여부, 방지시설 운영 실태, 오염물질 누출 여부, 폐기물 적정 보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관련법 위반 사업장 8곳(도 관할 1곳, 함안군 관할 7곳)을 확인했으며, 현재 행정처분 등을 진행하고 있다.

 

관계기관은 이번 사안이 특정 단일 사업장의 고의적 불법행위로 단정되기보다는, 산업단지 내 여러 금속 관련 사업장에서 발생한 미세금속 분진이 누적·유입되며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현행 법체계상 단일 사업장 또는 특정 행위자에게 직접적인 법적 책임을 물어 제재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완충저류조의 초기 우수 차집 능력을 재진단하고, 시설 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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