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먼저, 현장에서 답 찾는다'…민선9기 울진군정의 새로운 출발

장영태 기자 / 2026-10-08 14:55:21
울진군, 국가 위해 기여해 온 지역 몫 당당하게 요구
황이주 울진군수 100일의 변화, 군민 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민선9기 울진군정이 8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변화와 혁신! 도약하는 울진'을 내걸고 지난 7월 1일 출범한 황이주 울진군수의 민선9기는 지난 100일 동안 민생 안정과 현장 중심의 행정, 지역 현안 해결에 무게를 두고 군정을 이끌어 왔다.

 

▲ 민선 9기 황이주 울진군수의 취임식.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지난 100일 동안 가장 강조해 온 것은 바로 '군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이다. 기존의 관행을 답습하기보다 무엇이 군민에게 절실한지 다시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변화의 닻을 올리고 있다.

 

민선9기가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민생이다.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군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울진군은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의 주요 과제로 삼았다.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을 추진하고 지역발전의 성과를 군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행복에너지 기본소득 도입에도 나섰다.

 

민생안정지원금은 군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부결됐지만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정책적 필요성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행복에너지 기본소득 역시 관계기관 협의와 제도 정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지만 지역발전의 성과를 군민의 삶과 직접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규모 개발과 미래산업도 중요하지만 현재 군민이 겪는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것이 민선9기 군정의 기본 방향이다.

 

▲ 울진군이 민선9기 출범 후 역점을 두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군수실'(울진군청 앞 버스정거장 승하차도우미). [울진군 제공]

 

황이주 군수는 취임 이후 '찾아가는 현장 군수실'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찾아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간부회의 공개도 달라진 모습 가운데 하나다. 행정 내부에서 이루어지던 주요 현안 논의 과정을 군민과 공유하며 행정의 투명성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사업과 행정 관행을 다시 살피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추진이 지연된 사업은 원인을 점검하고 비효율적인 부분은 개선 방안을 찾는 등 사업의 추진 자체보다 실질적인 성과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오랫동안 해왔다는 이유만으로 기존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정을 바꿔나가겠다는 것이다.

 

민선9기 울진군정은 지역 내부의 변화와 함께 대외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박형수 국회의원과 2027년도 국비 지원 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이후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찾아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해 왔다.

 

▲ 황이주 울진군수가 해양치유센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특히 지난달 1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청송~후포 고속도로 건설, 국도 36호선 4차로 확장 등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과 원전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정치적 관계나 정당을 떠나 울진 발전에 필요한 일이라면 누구와도 협력하겠다는 행보다. 그 바탕에는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울진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울진은 오랫동안 국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해 온 지역이다. 그만큼 지역이 감당해 온 역할에 걸맞은 산업 기반과 교통망, 정주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진군은 국가를 위해 기여해 온 지역의 몫을 당당하게 요구하고 이를 군민의 삶과 지역발전으로 연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진이 풀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많다.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교통망 확충, 의료·복지 기반 강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까지 어느 하나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렵다.

 

울진군은 이러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산업수도 울진'이라는 미래 비전 아래 지역이 가진 강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고 기업과 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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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태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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