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일본 신용평가사 JCR로부터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으며 해외 신용평가에서 한 단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부문별 수익 확대와 자본적정성이 등급 상향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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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한국투자증권 제공] |
한투는 JCR이 지난 13일 발표한 신용평가 보고서에서 외화 장기 발행사 신용등급과 채권 신용등급을 각각 기존 'A-'에서 'A'로 상향했다고 15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변경됐다.
JCR은 한투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자산관리(AM), 기업금융(IB), 트레이딩 등 주요 사업에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상품 판매 확대에 따라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 기여도가 높아졌고 IB와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이익을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적도 증가했다. 한투의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약 3조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9% 늘었다. 올해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약 2조4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JCR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비용 관리 수준 등을 수익성 평가에 반영했다.
자본적정성 지표도 규제 기준을 웃돌았다. 지난해 말 기준 한투의 순자본비율(NCR)은 2929%로 규제 기준 100%를 상회했다. 레버리지비율은 644%로 규제 상한인 1100%를 밑돌았으며 유동성비율은 122%로 규제 기준을 웃돌았다.
JCR은 이익 축적과 자본 확충을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이 사업 확대와 시장 변동에 대응할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투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다변화된 사업 경쟁력과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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