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지사 "국지도·지방도 포장 보수 강화된 기준 맞춰 예산 세워달라"
추미애 경기지사가 "재정 위기가 아무리 심각하더라도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만큼은 절대 타협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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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기지사가 11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건설국, 건설본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경기도 제공] |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지난 11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진행된 건설본부 업무보고에서 "국지도와 지방도 포장 보수는 안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할 수 있도록 강화된 기준과 계획, 예산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또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 주요 시설물의 적기 보수를 통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적기 보수를 통해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장기적인 예산 절감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추 지사는 철도항만물류국 업무보고에서 "경기도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도 핵심 철도사업을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저도 직접 뛰겠다"며 "더 나아가 GTX와 유기적으로 연계된 도시철도망을 구축해 도민의 교통 접근권을 굳건히 다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철도역 중심 환승체계 구축과 철도역·정류장에서 집까지의 라스트 마일 이동 시간 감축을 위한 자전거, PM(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활성화 등, 크고 작은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동권은 생계가 걸린 가장 절실한 민생 의제인 만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 지사는 업무보고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취임 이후 두 번째 경기북부청 방문이다.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께서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미군반환공여지와 군유휴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 발전과 태양광 기후테크 활용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북동부는 기회의 땅이다. 앞으로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북부청에 방문해 지역의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북동부 대전환', 추미애가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달 16일 기후환경에너지국 업무보고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산업용 폐수(공정수) 방류가 관련 기준을 위반할 경우 중앙정부에 요청해 엄중하게 조치될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지시한 바 있다.
이어 추 지사는 이달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방류수량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인텔과 TSMC 미국공장은 반도체 용수를 재활용하고 무방류 또는 최소방류 방향으로 기술투자를 하고 있고, 인구가 없는 사막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서도 환경피해를 줄이는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최대 반도체 기업인 삼성과 하이닉스는 정반대"라면서 삼전닉스에 2차 행정지도를 내렸다.
이같이 추 지사가 재정위기 속 각 실국으로부터 새롭게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재정위기 극복 전략 전담조직(TF)'을 가동하며 비상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전담조직은 단기 세출 구조조정부터 중장기 세입·제도 개혁까지 도 재정 정상화 종합 전략을 8월 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 주관으로 진행된 재정위기 극복전략 TF 1차회의에서는 △강력한 사업·재정 구조조정 △AI 시대 세입 확충 △연대와 협력 강화 △전 구성원 자발적 절감 등 4대 핵심과제가 제시됐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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