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교동 손병순 고가, 30일 국악공연 '달빛풍류' 개최

손임규 기자 / 2026-10-19 15:57:27
고택 정취 속에 거문고·해금·정가 선율 감상 기회

경남 밀양시는 오는 30일 오후 7시 교동 밀양향교3길 손병순 고가에서 '2026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국악 공연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 지난 9월 열린 '달빛풍류' 공연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달빛풍류–현금풍류 2026 선물'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공연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고택 이야기'에서는 고택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해설로 풀어내며, 이어진 2부에서는 거문고, 해금, 정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무대에서는 거문고 독주곡 '청산'을 시작으로 전통 가곡 '편락·편수대엽·태평가', 거문고 즉흥 연주 '시나위 2026', 거문고와 해금 협주곡 '길가메쉬 이야기', 거문고와 정가 협연 '님이 오시는지' '명태' 등이 차례로 관객을 만난다.

출연진에는 권은영 부산대 교수(거문고)를 비롯해 이은경(편곡·건반), 최유리(해금), 이희재·이유나(정가) 등 전문 국악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공연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밤의 뜻깊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는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에 선정돼 고택과 종갓집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프로그램을 발굴·소개하고 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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