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대통령 요청 환영…군공항 이전, 3대 선결조건 이행이 우선"

강성명 기자 / 2026-08-05 15:54:37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무안군의 협조를 공개 요청한 가운데 김산 무안군수가 정부와 협력 의지를 밝히면서도 기존에 제시한 '3대 선결조건'의 충실한 이행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김산 무안군수가 지난해 6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남의 마음을 듣다'에 참여한 뒤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유튜브 캡처]

 

김 군수는 5일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께서 군공항 이전 문제를 직접 챙기며 무안군의 협조를 요청한 데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긴밀히 협의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군공항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존에 제시한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1조 원 규모의 지원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3대 선결조건이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김 군수는 "무안군 요구는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자는 취지다"며 "변화된 여건에 맞는 충분한 협의와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아울러 최근 국무회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한 점도 3대 선결조건 이행 논의가 진전된 것으로 평가했다.

 

김산 군수는 "무안군은 앞으로도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군민 뜻을 충실히 전달하겠다"며 "3대 선결조건이 조속하고 내실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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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전남·광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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