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시장, '인사청문 부적격'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최재호 기자 / 2026-10-21 16:18:40
"청문 과정 제기된 우려와 공사 현안 시급성 종합적으로 검토"

부산시가 시의회의 '부적격' 의견에도 불구하고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부산교통공사 신임 사장으로 최종 임명했다. 전재수 시장이 23일 노조 파업 예고 등 부산교통공사의 시급한 현안을 고려해 '정면 돌파'를 선택한 모양새다.

 

▲ 김태호 신임 부산교통공사 사장

 

전재수 시장은 21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김태호 신임 부산교통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3년이다.

 

한성대학교 특임교수로 맡고 있던 김태호(1960년생) 신임 사장은 △전 메트로텍, 메트로플러스 대표이사 △전 서울도시철도, 서울메트로,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시는 임명장 수여 사실을 보도자료를 통해 알리면서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시의회의 인사청문 부적격 의견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와 지적 사항을 비롯해 후보자의 전문성, 경영 역량, 기관별 현안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전 시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 신임 사장에 "공사의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고 시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기관 운영과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산교통공사 후보자와 함께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는 좀 더 시일이 지나야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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