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청사 간 추미애 "자주 집무 보며 경기동북부 대전환 촉진"

진현권 기자 / 2026-08-11 16:21:34
"경기북동부는 기회의 땅, 한 달에 두세 번 북부청 방문 지역 현안 챙길 것"
"용인 반도체 인프라 구축에 도비 6034억 투입…낡은 지방세제 개혁 필요"

추미애 경기지사가 11일 "자주 경기북부청사에서 집무를 보면서 경기동북부의 대전환을 촉진해보겠다"고 밝혔다.

 

▲ 추미애 경기지사가 11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건설국, 건설본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경기도 제공]

 

추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침에 만난 기자 한 분이 반갑게 맞아주며 '경기도의 미래가 경기북부 대개발에 달려 있다'며 힘 주어 강조했다"면서 이같이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곳 의정부 청사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마련해 준 곳이다. 또 수원 광교 청사는 개혁군주 정조대왕이 당시 신도시로 건설한 곳에 있으니 균형발전과 개혁 정신의 기상이 경기도 리더에게 흐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지사는 앞서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건설국, 건설본부 등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추 지사는 업무보고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취임 이후 두 번째 경기북부청 방문이다.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께서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미군반환공여지와 군유휴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 발전과 태양광 기후테크 활용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기북동부는 기회의 땅이다. 앞으로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북부청에 방문해 지역의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북동부 대전환', 추미애가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용인 반도체 산단 도로 인프라 구축에 도비 총 6034억 원(8개 노선, 39.79km)의 국민 혈세가 투입될 전망"이라면서 "이 모든 지원은 반도체 기업이 국민과 노동자의 건강과 지역의 환경 문제에 대해 온전한 책임을 다한다는 전제 하에 이루어진다. 이 같은 경기도의 투자와 노력이 낡은 지방세제 개혁으로 이뤄져야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건설국 업무보고와 관련해선 "행정 혁신은 모든 영역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반도체 산단 도로를 구축할 때 지하전력망을 동시에 매설함으로써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할 수 있다. 한국전력과 적극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도로 사면과 하천 저류지를 활용한 태양광 에너지 생산 거점 조성, 도민 지분 참여형 민자고속도로 건설도 추진 가능하다"며 "(가칭) 경기미래투자공사를 통한 도민 투자, 배당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 지사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의 곳간이 텅텅비었다며 재정비상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추 지사는 이에 맞춰 각 실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새롭게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재정위기 극복 전략 전담조직(TF)'을 가동하며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주형철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재정위기 극복 전략 TF 1차 회의에서는 강력한 사업·재정 구조조정 △AI 시대 세입 확충 △연대와 협력 강화 △전 구성원 자발적 절감 등 4대 핵심 과제가 제시됐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현권 기자

진현권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