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이어 수출 실적 쌓아…향후 미국·캐나다 등 10톤 추가 출하
화성 송산포도 샤인머스켓이 국내 처음으로 필리핀 땅을 받는다. 재배가 시작된 2017년 이래 10년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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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화성 송산농협 샤인머스켓 필리핀 첫 수출 선전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송산농협은 21일 경제사업장에서 김진광 조합장과 노재권 송산샤인영농조합 대표, 이승희 한국포도수출연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산농협 농가에서 생산한 필리핀 수출 샤인머스켓 3.6톤을 선적했다.
이번 수출은 국내 업체인 NK Mates가 송산농협 농가의 샤인머스켓을 매입해 필리핀 바이어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송산농협은 농가의 수출용 포도 출하와 선적 등을 지원했다.
NK Mates는 지난달 초 바이어와 수출 협약을 맺었으며, 이에 따라 수출에 앞서 지난달 17일 필리핀 검역관 2명이 농가와 송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생산·유통시설을 점검했다.
앞서 송산농협 농가의 샤인머스켓은 지난달과 이달 대만에 총 14.4톤이 수출됐으며, 이번 필리핀 물량을 합치면 누적 수출량은 18톤이다.
송산농협 조성근 과장은 "앞으로 대만·미국·필리핀·캐나다 등을 대상으로 약 30톤 규모의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인머스켓은 2006년 일본에서 개발돼 등록된 품종으로 국내에는 2014년 경북도농업기술원의 2생산판매 신고 이후 김천·상주·경산·영천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 재배가 이뤄졌다.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며 경북과 전남 지역에서 지난해부터 대만과 미국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김진광 조합장은 "샤인머스켓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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