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보좌 인력 부족 "정원 29명·현원 20명…추가채용 계획없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보좌하는 전문임기제 인력 규모와 채용 방식을 놓고 "청와대 보다 많아 대통령 급"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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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행안위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오전 전남광주 서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민형배 시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 시장의 전문임기제 수석보좌관 운영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박 의원은 수석급 보좌 직위가 청와대보다 많고 시행규칙 개정으로 관련 직위가 잇따라 늘었다며 조직 운영의 적정성을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시장을 보좌하려고 만든 전문임기제가 청와대는 정무수석·홍보수석 등 11명이다. 특별시는 13명이다"며 "다른 사람이 보면 (민 시장이) 대선출마 의지가 있나 오해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수석만 8명이고 특보와 보좌관이 있고 차관급 부시장도 4명이다"며 "정책자문관 등의 보좌관도 26명을 두겠다고 하고 있어 조직을 보면 시장 비서실인지 청와대인지 헷갈리고 대통령 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보좌 직위가 짧은 기간에 늘어난 과정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출범 100일 동안 시행규칙이 세 차례 개정되면서 전문임기제 보좌 직위가 최초 6석에서 7석, 13석으로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모집 과정에서 직위별 지원자가 1명에 그친 점도 거론하며 조직 규모와 채용 절차의 적정성도 따졌다.
박 의원은 "행정통합의 가장 중요한 효과는 중복을 줄이는 것이며 단체장도 2명에서 1명으로 줄었는데 서울시 별정직 28명보다 1명 많은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민 시장은 보좌 인력이 부족해 관련 직위를 마련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통합특별시장이 돼서 보니까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사람이 너무 없었고 수석이라고 하지만 보좌관 역할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방자치 관련 법령상 보좌 인력을 전체 정원의 3%까지 둘 수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 정원은 29명이지만 현원은 20명으로 추가 채용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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