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양당 합의 정신 무시한 꼼수 조정안' 강력 투쟁 '파열음'
그동안 제2회 추경예산안 처리 방향을 놓고 대립해 온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집행부가 12일 막판 협상을 통해 민생 예산을 200억 원 선으로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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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청사 전경 [경기도의회 전경] |
그러나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정신을 훼손한 꼼수 조정안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 양당과 경기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는 지난 8일 협상 결렬 이후 12일 다시 만나 막판 협상을 벌인 끝에 도의회가 요구한 429억 원 중 200억 원 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8월 19일 세출 5465억 원 감액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2회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그간 집행부는 도의회 양당이 요구한 429억 원 규모의 민생복지 사업 복원에 대해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36억 원),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15억 원), 교통약자 이동지원(23억 원), 법인택시 처우개선(14억 원) 등 89억 원만 수용 가능하다며 난색을 보여왔다.
이에 경기도의회 양당은 지난 8일 집행부와의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12일 오전 11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당초 요구안인 429억 원 복원안대로 추경예산안을 강행 처리하기로 했다.
당시에는 도의회가 예산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집행부가 이를 불용 처리하거나 예산 집행을 보류하는 등의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행히 이날 양측이 막판 절충안을 도출함에 따라, 12일 오후 본회의에서 제2회 추경안이 처리되면 4분기 예산 미집행으로 인한 현장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 같은 합의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합의 정신을 무시한 꼼수 조정"이라고 규정하며, 당초 양 당이 합의했던 '429억 원 민생 필수 예산 복원안'을 원안대로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해 파열음이 일었다.
방성환(성남5)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날 "도민의 삶을 담보로 한 예산 파행의 모든 책임은 도정에 있다"며 "국민의힘은 도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며, 도민의 민생 예산을 지키기 위해 교섭단체인 야당을 무시하는 처사에 끝까지 투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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