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광주청사 내 잔디광장과 시민홀, 장미공원 등을 공공예식장으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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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
치솟는 예식 비용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잔디광장과 장미공원 등 공공시설을 활용해 저렴하면서도 개성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빛의 정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비용이다.
야외광장은 하루 1만 원, 실내 공간은 2시간에 1만원(냉·난방비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예식 장식과 소품은 예비부부가 선택할 수 있어 정형화된 예식장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결혼식을 꾸밀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객 식사도 실속 있게 마련할 수 있다.
청사 구내식당에서 1인당 5천 원 수준의 국수를 제공하거나 출장 케이터링을 이용할 수 있다.
야외 예식 도중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나빠지면 실내 공간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하반기에는 6팀이 예약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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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의 정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
광주인재교육원 후생관도 이용 가능하다.
후생관은 주말과 공휴일에 공공예식장으로 개방되며 80석 규모의 예식 공간과 신부대기실, 152석 규모의 하객 접대 공간, 28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이용료는 3만 원(냉·난방비 별도)이며 음향·조명 설비를 이용할 수 있고, 출장뷔페를 선택할 경우 구내식당 공간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두 공공예식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주인재교육원 후생관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저소득층 등에게 우선 이용권과 이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예약은 예식일 6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하루 한 팀만 받는다.
문길상 총무과장은 "높은 결혼식 비용으로 부담을 느끼는 예비부부에게 공공시설 개방이 실질적인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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