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수 전남도의원 "나주 배 저온·서리 피해 우려…특별재난지역 검토해야"

강성명 기자 / 2026-04-30 20:48:06

4월 우박 피해를 겪은 전남 나주 배 과수농가가 이번에는 개화기 저온과 서리라는 이중 악재에 직면하면서 생산량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최명수 전남도의원이 지난 26일 저온 피해를 입은 나주 배 농가를 방문한 뒤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최명수(더불어민주당·나주2) 전남도의회 의원은 나주시 금천면 배 과수농가를 방문해 저온 피해 상황과 농가 애로사항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최 의원은 "나주 배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이자 수많은 농가의 생계 기반인 만큼, 이번 피해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해야 한다"며 "조속한 피해 파악은 물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등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실질적이고 강력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전남도는 현장 중심의 정밀 피해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피해 농가에 대한 복구지원과 경영안정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농가가 피해 상황을 제대로 인정받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사 단계부터 행정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농가 체감형 지원책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농약대와 영농자재비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보상 절차 안내, 정책자금 상환유예와 이자 감면 등 농가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지원 과정에서 농가가 필요한 정보를 제때 알 수 있도록 행정의 현장 소통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반복적 농업재해에 대비한 중장기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명수 도의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기후재해 앞에서 농가가 더 이상 운에만 기대어 영농을 이어가서는 안 된다"며 "방상팬, 미세살수 장치, 저온피해 예방시설 등 재해 예방 기반을 확대하고, 농가별 기상정보 제공과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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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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