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무안국제공항 조속한 재개항 촉구…"정부 구체적 일정 공개해야"

강성명 기자 / 2026-08-03 21:08:39
"'광주 민간공항 선이전' 전남·광주 상생발전 과제"

"국토교통부는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기준과 일정을 즉각 공개하라"

 

무안군의회가 정부를 향해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일정과 실행계획을 조속히 제시하고,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 이전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 무안군의회 의원들이 3일 무안국제공항 재개항과 지역경제 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무안군의회 제공]

 

무안군의회는 3일 성명서를 통해 "무안국제공항은 전남·광주의 관문이자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며 공항 운영 정상화와 지역경제 회복 대책 마련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요구했다.

 

임윤택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은 공항 운영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상권과 관광·여행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주민의 항공교통 이용권도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연구용역에서 피해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의 61.8%가 상권 침체를 체감했고, 여행업계 피해액도 282억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12·29 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피해지역 지원 의무가 명시돼 있는 만큼 정부가 특별법에 따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정부가 재개항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과 일정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행정절차 추진과 단계별 실행계획 공개를 요구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논의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한 점도 언급하며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이행을 촉구했다.

 

특히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이전은 서남권 항공·물류 거점 육성과 전남·광주 상생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에 추진되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철도·항만 연계 교통·물류망 구축과 국제 항공물류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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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전남·광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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