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엔터지와 美루이지애나 제철소 전력공급 계약
서승재 기자
seungjaeseo@kpinews.kr | 2026-05-02 06:43:19
현대제철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어센션 패리시(Ascension Parish)에 제철소를 짓고 있다. 58억달러(약 8조원) 규모다. 여기에 미국 에너지 기업 엔터지(Entergy)가 전력을 공급키로 했다. 엔터지는 보도자료를 내고 전력공급 계약 사실을 공식화했다.
필립 메이(Phillip May) 엔터지 루이지애나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현대제철의 투자는 루이지애나주에 새로운 힘과 기회를 불어넣고 있다"며, "현대제철이 루이지애나를 새로운 거점으로 선택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는 함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첨단 제조업의 선두 주자로서 루이지애나주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방송사 WBRZ뉴스에 따르면 현대제철 신규 공장이 들어설 부지는 '리버플렉스 메가파크(RiverPlex MegaPark)' 산업단지 내 1700에이커(약 208만 평) 규모의 사탕수수밭 일대다. 이곳은 수심이 깊은 미시시피강을 따라 자리 잡은 최대 규모의 미개발 부지로, 수운을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요충지다.
현지에서는 이번 초대형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에 미칠 경제적 파급 효과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해당 제철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1300개의 직접 일자리와 4100개의 간접 일자리를 포함해 총 5400여 개의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핵심 인프라인 전력 공급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현대제철의 대규모 제철소 건립 프로젝트가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제철소는 2029년 1분기 가동 목표다.
KPI뉴스 / 서승재 기자 seungjaeseo@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