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4일 문화유산 학술대회…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념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7-14 07:32:14

벡스코서 부산 문화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전략 모색

제4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지난 13일 부산에서 개막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역사 학술대회'가 24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부산의 문화유산이 세계유산으로 거듭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학술대회는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발표와 3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짜여진다. 기조발표에서는 박은경 동아대학교 교수가 '부산 문화유산, 유네스코를 향한 도전'이란 주제로 세계유산 등재 전략을 제시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전주희 동아대 교수가 먼저 '부산지역 무형유산의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전환 가능성-동해안 오구굿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그 뒤를 이어 손숙경 부산가톨릭대 교수가 '지역 기록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동래기영회(東萊耆英會)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가능성'​을, 하수진 부산대 교수가 '부산지역 자연유산의 세계유산화 과정'을 발표한다.

 

김동철 부산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와 패널(지정토론자)가 모두 참석해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을 이어간다. 지정토론에는 김광희 국가유산진흥원 실장, ​정제규 국가유산청 전문위원, ​김순기 국립순천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시민 누구나 부산시 문화유산과로 사전 신청하면 참석할 수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학계와 문화유산 전문가들의 다양한 논의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기반을 다지고, 부산 문화유산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4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3일 개막돼 29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일원에서 본회의 11일, 사전 포럼 행사 7일간 일정을 이어간다. 행사 기간에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196개 협약국 대표단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것은 1988년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38년 만에 처음이다.

 

부산시는 본회의 기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 'K-헤리티지 하우스' 부산특별관을 마련, 부산의 대표 문화유산과 관광 자원을 소개하면서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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