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독일 FFG와 폴란드군 구난전차 개발·생산 협력 계약 체결

김덕련 역사전문기자

kdr@kpinews.kr | 2026-06-16 07:15:14

폴란드형 K2 전차에 FFG 구난 장비 세트 추가 형태

현대로템이 독일의 전차 제조업체 FFG(Flensburger Fahrzeugbau Gesellschaft mbH)와 폴란드군을 위한 구난전차(Bergepanzer) 개발·생산을 위한 협력 계약을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사토리(Eurosatory) 방산 전시회에서 체결했다. 

 

▲ 현대로템과 FFG의 폴란드군 전차 개발·생산 관련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하트풍크트 기사.

 

구난전차는 전차 차체에 구난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설치해, 기능을 상실하여 임무 수행이 불가능한 전차를 수집소나 정비 시설로 견인·인양하거나 각종 정비 작업을 지원하는 차량을 말한다.

독일 방산 전문 매체 하트풍크트(Hartpunkt)에 따르면, FFG는 현대로템의 K2 전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구난전차 개발을 지원하고 31개의 임무 장비 세트(Mission Equipment Sets)를 공급하게 된다.

K2PL(폴란드형 K2 전차) 차체를 기반으로 하고, FFG의 고성능 구난장갑차인 비젠트 2(WiSENT 2)의 구난 변형 모델을 통해 이미 검증된 구난 장비 세트를 추가하는 형태다.

차량 명칭은 K2PL ARV(Armored Recovery Vehicle, 장갑구난차량)이다. 이 차량의 양산형 인도 시기는 2029년부터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와 K2 전차 1000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1차 계약). 지난해에는 폴란드와 K2 전차 2차 계약을 맺었다. 국내 생산 완제품 수출 형태였던 1차 계약과 달리 2차 계약에는 국내 생산품 인도와 폴란드 현지 조립 생산을 결합하는 내용이 담겼다.

 

KPI뉴스 / 김덕련 역사전문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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