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8일 '국제해양영화제' 개막…15개국 47편 상영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6-16 07:31:11

21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려

부산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2026 국제해양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국제해양영화제는 바다와 인간의 관계, 해양환경, 생태와 공존 등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해양 특화 영화제다. 시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영화제는 '바다 앞에, 우리는'(Standing Before the Sea)이라는 주제 아래, 15개국 47편의 장·단편 해양 영화를 상영한다.

 

18일 개막작으로는 영국의 캐서린 프랜시스와 캠벨 브루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남극을 위한 연대'(All Eyes on Antarctica), 호아킨 아줄레와 훌리안 아줄레 감독의 다큐 '도메인 원'(Antarctica- Domain one)이 선정됐다.

 

21일 폐막작은 타샤 반 잔트와 세바스티안 제크 감독의 '어둠속에 빛이 있었다'(A life Illuminated>다. 해양생물학자 에디 위더 박사를 따라 심해의 '트와일라이트 존(황혼대)'을 탐사하는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생존까지 13시간: 고양이상어의 모험'(13hours to survive-Trapped at Low tide), 로맨스 판타지 애니메이션 '차오'(ChaO), '작전명 해달: 바다숲을 구하라!'(Mission Sea Otter – Saving California's Kelp Forests) 등 바다를 둘러싼 모험과 상상력, 그리고 공존의 가치를 담은 작품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또한 올해 영화제는 인공지능(AI) 해양영화 섹션을 추가 운영한다. AI 해양환경영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엄마와의 여행' 등 3편 외에 '아틀란티스의 꿈' 등 초청 상영작 8편을 포함한 총 11편의 AI 해양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화 상영 후 영화감독, 평론가 등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 해양 전문가들과 현재 바다가 겪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강연 및 토크쇼, 포토존 및 이벤트 공간 운영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수(水)친자 클럽' 특별섹션을 통해 바다수영과 물을 사랑하는 관객이 함께 수영을 주제로 한 영화 4편을 관람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커뮤니티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영화의 전당 6층 라운지에서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 유도를 위해 20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바다를 주제로 한 로컬 브랜드 마켓 '바다 마르쉐', 해양환경 체험 공간, 포토존 등을 운영해 시민들이 해양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화제 상영작 표 예매는 영화의전당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영화제 기간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상영료는 5000원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국제해양영화제는 아름다운 우리 바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바다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해양관광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사계절 내내 찾아오고 싶은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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