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160㎜ 물폭탄에 침수·수목 전도 등 피해 속출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7-18 08:10:34
도로 침수·수목전도 등 80건 현장 조치…파주야양장 등 대피명령
18~20일 최대 200㎜ 강수 예보…경기도, 재대본 2단계 대응 중
경기도가 지난 17일 오후 8시 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새벽부터 시간 당 30~50㎜의 폭우가 쏟아져 도로 침수, 수목 전도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하천산책로, 둔치주차장 등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도로 침수 등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80건의 현장 안전 조치를 취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저기압 구름대가 수도권에 유입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새벽 2시부터 30~50㎜의 물 폭탄이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졌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김포시가 16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파주시 155㎜, 동두천시 147㎜, 고양시 141.5㎜, 연천군 133.5㎜, 부천시 130㎜, 의정부시 118㎜, 포천시 117㎜ 순이다.
부천시 중곡동에는 이날 새벽 오전 3시 9분부터 4시 9분까지 56.5㎜가 쏟아져 최대 시우량을 기록했다.
경기도내 평균 강우량은 74.8㎜이다.
현재 김포·파주 등 15개 시군에 호우 경보, 평택·안성 등 16개 시군에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경기도와 시군은 하천산책로 5878개소, 둔치주차장 39개소, 세월교 24개소, 유원지 1개소 등 5958개소에 대해 통제 중이다.
이날 새벽 2시 29분 쯤 파주 야영장 등 40개소에 대해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소방당국은 도로 일시 침수, 수목 전도 등 신고가 들어온 80개소에 대해 현장 안전 조치를 했다.
도로 침수 등 장애가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 25건, 기타 12건이다.
이날 오전 6시19분 쯤 집중 호우로 가평군 상천리 일대 산의 토사가 쓸려 내려오면서 인근 도로를 덮쳤다.
이에 가평군은 교통을 통제하고,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57분 쯤 김포 하성면 원산리 일대 공장이 집중 호우로 침수돼 양수기로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또 오전 5시46분 쯤 양평읍 백안리 일대 한 단독주택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휀스 등이 파손됐다.
오전 6시26분 쯤 시흥시 광석동 일대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도로가 일시 통제됐다.
앞서 경기도는 18~20일 최대 200㎜의 비가 예보 됨에 따라 전날 오후 8시 재대본 비상1단계를 비상2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이에 도와 시군 공무원 5019명이 비상 근무 중이다.
도는 지난 16일 행정1부지사 지시 사항으로 연휴 기간(17~19일) 호우 대비 부단체장 중심 상황 판단 통한 신속한 현장 대응, 읍면동 비상근무 및 지원 체계 가동 등 지시 사항을 통보했다.
기상청은 18~20일 경기도 지역에 80~150㎜, 최대 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18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시간 당 50~8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 돼 주의가 요구된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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