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을 기존에 운영 중인 '덕운(德雲) 김문기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덕운 김문기 장학금'으로 2003년부터 매년 경영학과 2학년 재학생 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21명의 장학생에게 총 3억2000만 원이 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상현 사장은 "아버지께서 기업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다진 곳이 이곳 영남대학교이며, 어려운 시절 대학에서 받은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되어 후배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말씀을 늘 하셨다. 아버지의 추억과 열정이 가득한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무한한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세원인재육성문화재단 이하나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큰 뜻을 향해가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영남대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기업인으로서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꾸준히 영남대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김상현 사장님과 이하나 이사장님, 그리고 모교와 후배 사랑을 몸소 실천해오시는 김문기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덕운 김문기 장학금'을 받고 공부한 장학생들이 나눔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