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장년층 '국가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7-13 08:55:36
부산지역 중·장년층은 앞으로 자격증 시험에 필요한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13일부터 4050 세대의 구직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끼인세대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인원은 총 1000명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주민등록법상 주소를 둔 만 40~54세(1972년 1월 1일~1986년 12월 31일) 미취업자 또는 사업자등록 사실이 없는 시민이다.
부산시는 해당 연도에 응시한 국가자격증 시험 응시료의 90%를 연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현금으로 지원한다. 해당 연도에 실시한 시험이라면 응시 횟수와 관계없이 분할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Q-Net)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전문자격시험(운전면허 제외)을 비롯해 민간자격정보서비스에 등록된 국가공인자격시험, 토익·HSK·JLPT 등 어학시험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희망자는 13일부터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증빙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다만, 한정된 예산(총 1억 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끼인세대는 전체 인구의 약 28.8%(94만7739명)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 경제활동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간 청년·노년층에 비해 정책 지원과 예산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김기환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이 구직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경제활동의 주역인 끼인세대를 위한 든든한 맞춤형 시책들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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