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에 공연 더했다…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서 '모터스포츠 카니발' 24일 개막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5-20 09:14:22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엔진 굉음과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진 초대형 복합 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포스터 [전남도 제공]

 

국내 정상급 레이스와 인기 뮤지션 공연, 체험형 이벤트가 한데 모이는 '2026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오는 24일 막을 올리면서 전국 모터스포츠 팬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도가 후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 스피드 이벤트로, 공연·체험·전시를 결합한 참여형 모터스포츠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을 비롯해 GT4, 서킷스토리 아카데미 GTA·GTB, 금호 M, 알핀, 프리우스 PHEV, 래디컬 컵 코리아 등 8개 종목에 차량 107대가 출전한다.

 

최고 인기 종목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은 올해 경기 구성을 대폭 바꿨다. 

 

주행 거리를 157㎞로 확대하고 의무 피트스톱 제도를 도입해 타이어 교체 전략과 피트 체류 시간이 승부의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단순 속도 경쟁을 넘어 팀 전략과 드라이버 운영 능력까지 관전 요소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음악 콘텐츠도 확대됐다.

 

파크뮤직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리는 공연에는 넬, 김창완밴드, 멜로망스, 데이브레이크, QWER 등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선수와 차량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그리드워크'를 비롯해 프로 드라이버와 함께 서킷을 달리는 '택시타임', 서킷 버스투어, 카트 체험, 미니카 레이싱, 경품 이벤트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과 연인들의 발길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선수와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지역에 체류하고, 결승전 당일에는 관람객 2만여 명이 영암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승전은 오는 24일 낮 12시45분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유튜브와 티빙, 숲(SOOP), 치지직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장영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이번 대회는 일부 마니아층 중심으로 여겨졌던 모터스포츠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확장한 사례"라며 "숙박과 외식업은 물론 주변 관광지 방문 증가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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