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미학, 현대미술로 승화...김동석 신작전 '소리-울림'

박상준

psj@kpinews.kr | 2024-12-27 09:21:59

내년 1월6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전시

한국의 미학을 현대미술로 승화시킨 김동석 작가의 신작전 '소리-울림'전이 내년 1월 6일까지 인사동 갤러리이즈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만들어내는 소리의 울림을 시각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하늘(天)' 140x147cm, '땅(地)' 206x146.5cm, '사람(人)' 206x146.5cm 등 대작들은 한국 전통 한지와 먹이라는 고전적 매체로 현대적 감각을 표현했다. 


작가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독창적 조형언어로 재해석하며, 각 작품에서 문자가 지닌 소리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하늘-스물 여덟 개 항성의 별자리' 연작은 한글의 과학적 원리와 우주의 질서를 연결하며 동양 철학적 사유를 현대적으로 해석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언어는 소통의 수단이자 표현의 도구이며 회화의 재료"라는 작가의 철학은 이번 전시를 통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작가는 한글의 과학성과 예술성을 현대미술로 승화시키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와 공유하고자 하는 비전을 작품에 담아냈다.

김동석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한국불교미술박물관, 묵산미술박물관, 김환기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프랑스 대통령궁, SK텔레콤 본사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 소장돼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