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열의 AI경제] 인간에게 일을 시키는 인공지능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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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kpinews.kr | 2026-03-26 09:55:48

사람에게 일을 시키는 인공지능(AI) 플랫폼 '렌트어휴먼(Rent a Human)'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내 컴퓨터 안의 AI 비서들에게 알아서 일을 시키는 AI 비서실장 '오픈클로(Openclaw)'의 등장이 큰 화제로 떠오른 것도 잠시, 이번에는 아예 AI가 진짜 사람에게 돈을 주고 심부름을 시키는 사업이 등장한 셈이다. 

 

지난달 2일 "로봇은 당신의 몸이 필요하다"는 도발적 출시 구호와 함께 선보인 '사람을 빌리세요' 장터에는 25만 명 이상의 사람 구직자와 100여 개 AI 고용주가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몸 없는 AI가 직접 수행할 수 없는 현실세계의 물리적 작업을 인간에게 대신 맡기고 그 대가로 돈을 주는 사업 모델이다. 명품 숍의 오픈런 대행 알바처럼 수고비를 받는 것이다. 렌트어휴먼 서비스를 만든 가상화폐 엔지니어 알렉산더 리테플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리콘밸리 내 IT기업들의 고용 규모가 AI로 인해 감소하는 비극을 지켜보며 AI 실업을 극복하고 사람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노성열 논설위원

 

● 노성열은

30여 년 경력의 경제부 기자로 산업계와 인공지능(AI)을 주로 취재했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 및 경제 단체를 출입하면서 삼성, 현대, SK 등 대기업과 중소벤처업계 현장에서 발생하는 뉴스를 다루어왔다. 일본, 법제도, AI를 포함한 첨단 과학기술 등이 주 관심분야다. 언론계뿐 아니라 학계에도 진출해 지식재산권(IP) 인식 제고와 공학교육 개혁에 매진하고 있다.


△KAIST 공학석사,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일본지역학 석사, 고대 법대 및 한국외국어대 일본어학과 학사 △1991년 문화일보 입사 △북리뷰팀, 법조팀, 산업팀장, 전국(지방자치)부 부장 △한국지식재산기자협회(KIPJA) 회장(2024~)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외부협력 총장 보좌역(2024.6~) △영국 옥스퍼드대 VOX(Voice From Oxford) 한국지부 대표(2024~)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과 기술' 편집위원(2023~)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정간물 편집위원(2024~)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책자문위원(2020~2022)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데이터미래전략위원회 미래정책분과 자문위원(2021~2023)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인공지능 활성화 방안 연구' 총괄위원(2023) △주요 저서: 뇌 우주 탐험(이음, 2022), 인공지능 시대 내 일의 내일(동아시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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