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보건복지부 '2026년 시니어 의사 채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억1000만 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 합천군보건소를 찾은 군민이 시니어 의사 채용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3월부터 보건소 진료 전담관리 의사로 채용된 일반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있다. [합천군 제공]
군은 이번 사업 공모 선정으로 보건소 진료 인력 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 받게 되면서 지역 내 필수 의료 공백을 줄이고 군민 의료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니어 의사 채용 지원 사업은 지역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필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60세 이상 경력 의사를 채용하는 지역 의료 기관과 보건소 등에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하는 보건복지부 사업이다. 지원 유형은 전일제와 시간제로 구분되면서 합천군은 전일제 유형으로 지원이 확정됐다.
군은 올해 1월 시니어 의사 채용 지원사업 신규 신청서를 제출한 뒤, 3월부터 보건소 진료 전담관리 의사 채용과 함께 근무에 들어가면서 4월 채용 완료 보고를 거쳐 5월 26일 최종 확정을 받았다. 이번 확정에 따라 합천군은 전일제 기준 월 1100만 원씩 10개월, 총 1억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합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의료 취약 지역인 지방에서 안정적인 공공 의료 인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보건소 진료 체계 유지와 주민 의료 접근성 향상 등 고령화에 따른 지역 보건 의료 수요 대응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