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5일 영주시 순흥면 선비세상 일원에서 열린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폐막식을 끝으로 나흘간 이어진 선비문화의 향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선비, 세대를 잇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5월 2일부터 5일까지 선비세상, 선비촌, 소수서원, 선비문화수련원 등 순흥면 일원에서 개최됐다.
▲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이 행사장에서 기념 휘호를 쓰고 있다. [경북도 제공]
축제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 10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영주 선비문화의 깊이와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려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어린이 선비 소풍, 어린이 장원급제, 어린이 한복 콘테스트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호응을 얻었고, 덴동어미 화전놀이, 선비가 된 채플린, 국제 장승·토템폴 문화제, 선비다악, 소수서원 야간 개장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콘텐츠도 축제장의 볼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또한 역사 강사 최태성이 참여한 선비 아카데미를 비롯해 전국 국악 경연대회,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등도 함께 운영되며 선비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한편 경북 축제의 열기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영양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로 이어진다.
도 지정 우수축제인 영양산나물축제는 영양문화원, 읍내 시가지, 일월산 일원에서 개최되며,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산나물을 주제로 먹거리,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 행사로는 일월산 높이 1219m를 상징하는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를 비롯해 산나물 채취 체험, 산나물 참여마당, 영양 산나물 뮤직 페스타,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특히 산나물 채취 체험은 방문객들이 영양의 자연을 직접 느끼며 제철 산나물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색다른 봄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5월의 경북은 역사와 문화, 자연과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계절"이라며 "문경 찻사발축제와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에 이어 영양산나물축제와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까지, 도내 축제들이 지역 방문과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