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통영시 곤리도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대학측이 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거제-통영 극한호우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구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 소속으로 참여한 봉사자는 총 40명으로 이 가운데 이 대학 재학생 21명(간호학과 18명, 보건행정과 2명, 소방환경안전과 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난 현장 복구에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이른 아침 통영 당포항에서 배를 타고 곤리도로 이동했다.
학생들은 출발에 앞서 생수와 구호물품이 담긴 '재난돌봄지원' 박스를 직접 옮겨 배에 싣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집중호우로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주택 주변까지 밀려든 곳에서 직접 삽을 들고 복구 작업을 펼쳤다.
굴러떨어진 돌과 부러진 나무를 치우고 벽면까지 쌓인 흙을 퍼내 마대에 담아 옮기는 등 피해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정비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 곤리도에서 학생들이 비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학 측 제공]
또한 생수와 구호물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일상 회복을 돕는 재난돌봄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대학생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대표 정다은 학생(간호학과 2학년)은 "혼자였다면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일이지만 함께 힘을 모으니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며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지역과 거리를 떠나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함께하며 서로의 일상 회복을 돕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전공과 연계한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이 전공지식과 실무역량뿐만 아니라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