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용인에 둥지 튼다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07-07 11:07:56
이상일 시장 "회사가 국가산단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기술 지원도 검토 중"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기업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장비·기술 운영 거점을 구축하며 투자를 본격화한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6일 시청에서 손성용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부사장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 내 약 1만3305㎡ 부지에 장비·기술 운용과 유지관리 기능을 수행할 대형 필드오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반도체 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과 장비 유지보수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양측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반도체 장비 기술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확대 등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증착과 식각, 검사·계측 등 반도체 공정 전반의 장비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법인은 1989년 설립 이후 국내 반도체 산업과 함께 성장하며 주요 반도체 기업에 장비와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투자로 용인에는 세계 4대 반도체 장비기업이 모두 투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앞서 ASML과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도 용인 지역에 투자했거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가 향후 국가산단에 입주할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서도 기술 지원을 하기 위한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어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은 계속 강화될 것으로 본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최근 첨단 수술 로봇 플랫폼 기업 리브스메드와도 제조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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