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질의 답변 마친 추미애 "솔직하게 설명드리고, 함께 답 찾을 것"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9-04 10:03:48

"5분 자유발언도 답변…직접 일일이 답변 드리는 게 도리"
"도지사실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언제든 찾아달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4일 "충분히 듣고, 제가 아는 것은 솔직하게 설명드리고, 함께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틀간의 첫 도정질문에서 그동안 확인하고 고민해 온 내용을 가능한 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경기도의 재정 현실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이런 상황에 이르렀는지 원인을 짚고 앞으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까지 함께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정질문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뿐 아니라 의원님들의 5분 자유발언도 꼼꼼히 챙겨 듣고 바로 답변드렸다"며 "관례적으로 5분 자유발언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저는 그 안에도 도민의 목소리와 지역의 절박한 현안이 담겨 있기 때문에 도지사의 목소리로 직접 일일이 답변드리는 게 도리라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도의회와 집행부는 도민의 삶을 위해 함께 해법을 만들어가는 관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무엇이 문제인지 함께 확인하고, 서로 다른 의견이 있다면 충분히 이야기하면서 더 나은 답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 지사는 "도지사실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 언제든 찾아달라. 충분히 듣고, 제가 아는 것은 솔직하게 설명드리고, 함께 답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들은 지난 2, 3일 제393회 임시회 2·3차본회의에서 추 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했다.

 

김태희(민주·안산2) 의원은 지난 2일 도정질의를 통해 추 지사가 지난달 초 선언한 재정비상 선언을 두고 "정부 지표상 주의 및 위기 단계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선언의 진정성에 의문을 표시했고, 이에 추 지사는 "지표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채무의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점"이라며 재정 위기라고 강조했다.

 

윤종영(국힘·연천) 의원은 "전임 도정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사용을 비판하던 추지사가 이번 2회 추경을 편성하면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또다시 750억 원을 기금을 차입했다"고 비판했고, 추 지사는 "비상 금고 역할 목적에 맞게 썼다"며 정면 반박했다.

 

윤 의원은 정기 인사 지연으로 시군에서 부단체장 인사를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시군에서 자체 인사를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추궁했고, 추 지사는 재정 위기 타개가 최우선 과제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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