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의병박물관 상설전시실 새단장…체험형 콘텐츠 강화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6-10-28 11:24:28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3년에 걸친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치고 체험형 역사 공간으로 거듭났다.
| ▲ 오태완 군수 등이 의병박물관 재개관 기념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
의령군은 27일 의병박물관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완료에 따른 재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재개관 기념식에는 오태완 군수를 비롯해 이기소 군의회 의장과 18장령 후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지역균형발전사업(2024~2026년)의 일환으로, 총 20억 원을 들여 본관 상설전시실과 영상실 전반의 전시 콘텐츠를 전면 개편했다. 새롭게 단장한 박물관은 기존의 유물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실감형 영상과 참여형 체험 콘텐츠를 대폭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고고역사실에는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역사자료가 대폭 보강됐다. 특히 가야시대 지배층의 문화를 보여주는 유곡리 고분군 출토 토기를 비롯해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인 허목의 '미수기언' 목판 등이 새롭게 공개됐다.
기존의 의병유물전시실은 '의병역사실'로 확대·개편됐다. 본관 영상실에는 당시 전투 전략과 전술을 보여주는 실감형 영상이 도입됐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조선의 숨은 영웅, 의병' 등 5곳의 인터랙티브 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병박물관이 선열들의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미래세대에 전하고, 우리 역사의 가치를 깊이 되새기는 의병역사 교육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지난해 관람객 27만2920명을 기록하며 2012년 개관 이후 최다 관람객 수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2회 연속 경남 군부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국보순회전을 개최하는 등 문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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