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성수 4지구' 재개발 사업 수주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07-06 10:16:57

롯데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서울 강남구 예림당 아트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 투표결과 전체 조합원 753명 중 620명이 참석한 가운데(무효표 2표 제외) 롯데건설이 449표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 성수르엘 S70. [롯데건설 제공]

 

성수4지구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1동 219-4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64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동, 144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1조3492억 원 규모다.

 

성수4지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평가받는 곳으로,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 인접해 있으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특히 영동대교가 가까워 강남권 접근성도 우수하다. 성수4지구는 한강변 입지에 초고층 개발이 가능한 희소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주거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단지명을 '성수르엘 S70'으로 제안했으며,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CA)와 협업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다. 설계 측면에서는 조합원 전 세대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3m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했다. 주거 편의를 위해 주차 공간은 세대당 약 3대 수준으로 확보하고, 주차 폭을 3m로 설계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세대당 약 20.43㎡ 수준의 넓은 면적으로 계획됐다. 총 77개의 프로그램이 도입되는 복합 문화 시설과 축구장 2배 규모에 달하는 약 1만6800㎡의 대규모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롯데월드타워 등 글로벌 초고층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구조설계사 '레라(LERA)'와 협업해 내진 특등급 기반의 초고층 기술력을 집약해 안전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고용주 롯데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먼저 롯데건설의 진심을 믿고 선택해주신 성수4지구 조합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사업 초기부터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조합원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드린 제안서 내용을 완벽히 이행하는 것은 물론, 성수4지구만의 독보적인 가치인 한강 조망권과 초고층 설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롯데건설이 축적해 온 모든 기술력과 역량을 집약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성수동을 넘어 서울을 대표할 최고의 하이퍼엔드 랜드마크 '성수르엘 S70'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송파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4840억 원) △금호제21구역 재개발(6242억 원)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3967억 원) 등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2조8541억 원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향후 여의도, 목동 등 한강변 및 강남권 주요 거점 지역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앞세워 수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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