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관광객 몰리는 고도 경주, K-뷰티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도약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8-25 10:19:44
황리·금리단길 중심 관광·체험·소비 거점 조성…경산시, 연구·생산 인프라 연계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신라 천년 고도 경주시가 K-뷰티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도약한다.
경주시가 경북도·경산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K-뷰티 수출 거점사업'에 최종 선정돼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활용한 K-뷰티 수출 거점 구축에 본격 나선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과 금리단길을 중심으로 K-뷰티 제품의 전시·판매와 체험, 글로벌 홍보가 이뤄지는 관광·소비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경산의 화장품 연구·생산 인프라를 연계해 관광객의 현장 소비가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K-뷰티 수출 거점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정책, 민간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K-뷰티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경북(경주시·경산)을 비롯해 충북, 부산, 전북, 제주 등 5개 광역단위가 참여해 경쟁을 펼친 끝에 경북과 제주가 최종 선정됐다.
경북에는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2028년까지 총 66억5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경주는 풍부한 역사·문화유산과 관광자원, 연중 이어지는 외국인 방문 수요를 바탕으로 K-뷰티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았다.
관광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황리단길과 금리단길 일원에 상시 거점스토어를 구축해 K-뷰티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홍보를 추진한다.
또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관광과 쇼핑, 체험을 결합한 K-뷰티 소비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산은 지역의 화장품 연구·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개발과 생산, 기업 지원을 담당하는 산업거점 역할을 맡는다. 기업지원 플랫폼과 화장품 특화단지 등을 연계해 K-뷰티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은 제품 개발·생산을 비롯해 한류 행사와 지역축제 연계 홍보, 바이어·투자자 상담 등을 지원하고 수출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인증·통관·물류 등의 애로 해소에도 나설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K-뷰티를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기업의 수출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겠다"며 "경주가 K-뷰티의 글로벌 홍보와 수출을 이끄는 대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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