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은행 순익 전년 대비 27%↑

손지혜

| 2019-04-02 13:22:29

유가증권 흑자 전환 영향
38개 외은지점 모두 흑자

지난해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당기순이익이 2017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유가증권이 금리가 하락하자 흑자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자료=금융감독원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은행 국내 지점 38곳의 순이익은 867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7.4%(1866억 원) 증가했다. 38개 외은지점 모두 흑자를 냈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1조 735억 원)이 1.1%(116억 원) 늘었다. 국내지점과 외국 본사 간의 거래인 본지점 거래에서 8691억 원 손실이 났지만 국내 이자이익(1조 9426억 원)이 21.8%(3474억 원) 증가해서다.

유가증권 부문은 금리 하락으로 매매(885억 원)와 평가(3730억 원) 모두 흑자 전환해 4615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외환·파생이익(7782억 원)은 전년 대비 8.7%(746억 원) 감소했다. 환율 상승으로 선물환 등 파생상품에서 1조 4171억 원 이익을 냈지만 외환 현물에서 6389억 원 손실이 발생한 결과다.

총자산은 274조 5000억 원으로 2017년 대비 5.4%(14조 원) 늘었고, 부채(256조 9000억 원)도 5.6%(13조 6000억 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7조 6000억 원으로 2.8%(5000억 원) 늘었다.

금감원은 향후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외은지점 자금조달·운용의 취약부문과 이익구조 변동요인 등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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