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6만 건 지하철 유실물, CJ대한통운이 집까지 배송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 2026-07-15 10:40:56

연간 16만이 넘는 지하철 유실물을 되돌려주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CJ대한통운이 손을 잡았다.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2025년 지하철 유실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유실물은 총 16만7738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460건 수준으로 이는 전년(15만2540건)보다 약 10% 증가했다.

 

▲ 유실물 배송 서비스 협약체결식에 참석한 윤재승 오네(O-NE) 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유웅석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 사장(왼쪽 네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품목별로는 지갑이 3만638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의류 2만7226건, 가방 2만662건, 휴대전화 1만9966건, 귀중품 1만1064건 순으로 접수됐다. 의류와 귀중품은 전년 대비 각각 16%, 26% 증가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서울교통공사 유실물 '집앞배송서비스'를 운영하며 공공 분야 생활물류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과 유실물 '집앞배송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서울시 강동구 서울도시철도ENG 본사에서 유웅석 서울도시철도ENG 사장과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도시철도ENG는 서울교통공사 자회사로 서울지하철 시설 유지보수와 유실물센터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유실물 집앞배송서비스는 고객이 유실물센터에 연락해 물품 보관 여부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CJ대한통운 홈페이지 또는 오네(O-NE) 앱으로 택배를 접수하고 운임을 결제하면, 서울도시철도ENG가 유실물을 포장하고 이를 인계받은 CJ대한통운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사는 서비스 활성화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배송 관련 고객 문의 및 민원 대응, 운영 성과 분석, 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 등 안정적인 운영 체계 구축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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