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명시흥' 보상 전격 착수…주택 공급 속도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07-14 10:45:12

LH, 광명시흥지구 보상 일정 4개월 당겨
보상협의 올 연말까지, 2027년 착공 목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LH는 지난 9일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내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협의보상 안내문을 발송하고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했다.

 

당초 계획됐던 11월보다 약 4개월 앞당겨 이뤄졌다. LH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력과 조직을 선제적으로 확충한 결과다. 

 

▲ 광명시흥 공공지구 예상 조감도. [LH 제공]

 

이번 보상 협의는 오는 3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토지, 지장물, 영업권에 대한 일괄 보상 형태로 추진된다. LH는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연내 보상금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오는 2027년 말 착공을 목표로 이주 및 생활대책 등 후속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다.

 

약 1271만㎡ 규모에 6만7000호를 공급하는 광명시흥 지구는 수도권 서남부의 주택 공급 안정을 위한 핵심 사업지구이다. 서울 경계와 맞닿아 있어 여의도,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KTX 광명역과 주요 고속도로망을 갖춘 광역 생활권의 중심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LH는 약 1만3000명에 달하는 보상접수 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광명역 앞 유플래닛 타워 4층으로 광명시흥 보상사업소를 신설 이전했다. 또한,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협의절차 개시일인 오는 31일부터 한 달간 온라인 사전 예약시스템도 운영한다.

 

LH 관계자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서남부의 미래 성장축을 조성하는 국가 핵심 사업"이라며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이성훈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 신임 LH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과 조직 개혁안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건설국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우선, LH의 공공주택 직접 시행 확대 방안에 따라 LH는 민간 매각 없이 공공택지를 직접 시행하여 2030년까지 수도권에 6만 가구를 신속하게 착공·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 비아파트를 활용해 단기간 내 주택을 공급하는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9만 가구 공급 방안'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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